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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다이어트 도전기 - 인바디 측정 결과. 여전히 빠지지 않는 지방.

by deadiet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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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언제나 어렵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바쁜 일들로 인해 한동안 걷기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대신 주로 근력 운동을 중심으로 꾸준히 운동을 했습니다.

팔굽혀펴기, 스쿼트, 레그레이즈(다리들어 올리기) 등과 같이 집에서 기구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일주일에 3~4회 정도 풀업(턱걸이)를 꾸준하게 해 왔습니다. 

집에 있는 체중계로 확인한 몸무게는 운동 전후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했는데 무언가 차이가 있을까 싶어 오늘은 헬스장에 있는 장비를 이용해 인바디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체중은 요지부동, 그래도 근육은 늘었다.
 

인바디 측정 결과 그래도 예전에 비해 근력이 늘었습니다.

하필 예전에 측정한 인바디 결과를 찍어둔 사진파일이 사라져 정확한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가며 두어달전 측정된 결과를 떠올려보면 근력은 늘어난 것은 분명합니다.

우선 현재 저의 몸무게는 84.4kg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시점과 비교해 몸무게는 전혀 줄지 않았습니다.

반면 골격근량이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부위별 근육 발달에서 이전에는 표준이하였던 상체 근육들이 이제는 표준 영역으로 들어 왔습니다.

무척 고무적인 일입니다. 

다만 몸 구석구석 쌓여있는 지방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요지부동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과체중 상태는 여전하며 복부비만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이전에는 체력 약한 뚱뚱이 였다면, 이제는 표준 뚱뚱이로 약간 올라온 정도일수 있겠네요.

 

이전 인바디에서는 근육량을 늘리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근육조절은 0으로 나왔습니다.

근력 운동의 효과가 나오긴 했나봅니다.

지방조절 항목에서는 무려 12.2kg 을 빼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2.2kg이면....어휴..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지방만 뺀다고 가정했을때 체중이 72kg이 되는군요....

가능할까 싶지만 해야죠. 아니면 건강이 ㅠㅜ...

앞으로 계획은? 유산소와 식단조절.
 

앞으로는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식단 조절에 좀 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특히 식단 조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여러 자료를 찾아보더라도 일단 체중 감량에는 운동보다 식습관 개선과 식단 조절이 더 크게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체중 감량 효과는 운동이 20, 식습관과 식단 조절이 80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식단조절보다는 운동에 집중했기 때문에 체중 감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우선은 야식을 즐기고 불규칙한 식사 시간을 개선해야 할 듯합니다.

식단조절까지 하기에는 아직은 습관이 잘 잡히지가 않아서 부담이 많이 됩니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저 꾸준히 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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