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서장훈이 직장암에 걸린 의뢰인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18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61회에는 직장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의뢰인, 이건명씨가 출연했습니다.
이수근은 이건명씨를 보자마자 “안색이 좋지 않다. 혹시 어디 아프냐”고 물었고 이에 이건명씨는 자신의 병력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30살인 이건명씨는 지난 2018년에 직장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이건명 씨는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대장이 막혔다고 하더라.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더니 대장, 간, 폐, 뼈에도 이미 암이 퍼진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대장 제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항암치료 약을 3번이나 바꿨는데 효과가 없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3개월 정도 시간이 남았다고, 이제 준비를 할 때라고 말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의뢰인의 사정을 듣고 있던 이수근은 “감히 힘내라는 말도 못하겠다”고 먹먹함을 표현했습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건명 씨는 혼자 남게될 누나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어머니는 어린 시절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어린 시절 술만 먹으면 폭력적으로 변했다. 내가 떠난 후 누나 혼자 남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다”며 “제가 떠나면 누나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아버지와 관계가 좋아져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덧붙였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밝히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수근을 만나는 것이었다”며 “병원에서 웃고 싶을 때마다 이수근 레전드 영상을 본다.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이 행복했다”며 이수근 만나기가 버킷리스트에 있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직장암 판정을 받은 이건영씨의 사연이 방송된 이후 직장암의 증상과 원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직장은 결장과 항문을 연결해주는 부위로 이곳에 종양이 생길 경우 직장암으로 분류됩니다.
대장의 끝부분을 칭하는 직장은 일반적인 대장암과 원인과 증상이 같아 직장암 초기 증상과 대장암은 같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직장암의 원인으로는 크게 식이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주로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직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신체활동 부족, 비만, 음주 등도 직장암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흡연도 직장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직장암 사망률이 30~40% 정도 높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직장암의 증상으로는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변하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나 변비 또는 배변 후 뒤무직, 혈변 또는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 체중이나 근력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복부에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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