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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 일지

다이어트 할 때, 기초체력이 중요한 이유!

by deadiet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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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자신에 대해 많은 걸 느끼게 되고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다이어트를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저 자신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 건강이 나쁜 이유와 다이어트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가 기초체력이 부족해서라는 점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하는 실수 - 약한 기초체력을 무시한다.

 

다이어트 초기에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지방을 빼는데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소리에 매일 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달리기 시작한 첫날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체력에도 무리가 느껴지지 않아 좀 길게 달렸습니다. 그렇게 처음 몇일동안은 약 40분 정도를 달렸습니다. 그런데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무렵에는 전반적으로 몸이 가벼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날 무렵부터 다음날이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지고 낮에 피로가 몰려와 조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갑자기 안하던 운동을 해서 피로가 쌓여 그런가보다 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마침 지인 중에 오랫동안 운동하며 공부를 한 분이 있어 여쭤봤더니 잠시 운동을 쉬고 피로가 풀리면 그때부터 달리기가 아니라 걷기부터 하라는 겁니다.

그분 말씀은 그동안 운동을 하지 않고 있던 사람은 기초 체력이 약하다. 운동을 하면 몸에 피로물질이 쌓이는데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은 이 피로 물질이 잘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계속 쌓여서 건강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몸을 망친다고 합니다. 

제가 딱 그런 상황이였던거죠. 그래서 몇일 휴식기를 가지며 우선 피로를 풀었습니다. 그 이후 최근까지는 빠르게 걷기로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유산소 뿐만 아닙니다. 근력 운동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근육은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주기때문에 근력 운동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초기부터 자신의 기초체력이 버티지 못하는 근력 운동을 하게되면 몸이 버티지 못합니다. 저절로 근력 운동을 멀리하게 되고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이어트의 시작 - 기초체력부터 길러야 

요즘에는 처음보다 체력이 올라온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걷는 속도도 빨라져서 같은 시간동안 걷는 거리가 처음보다 길어졌습니다.

근력 향상을 위해 하고 있는 스쿼트, 팔굽혀펴기의 갯수도 처음보다 많아졌습니다. 조금 갯수를 늘려볼까 생각도 했지만 한동안은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약 한달 동안 제 몸상태를 관찰해보니 이전의 제 기초체력은 정말 형편없는 수준이였습니다.

고작 한달 운동했다고 몸 상태가 급속히 좋아질리 없기때문에 지금 잘 된다고 들떠서 무리한다면 다시 몸이 망가질게 뻔하거든요.

현재 제 다이어트의 제 1 목표는 '기초 체력 향상' 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이어트 운동 관련 정보를 검새하다보면 여러 운동에 대한 팁을 다양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팁들을 보면 '아휴, 지금 내 몸 상태로는 저런 운동했다간 쓰러지겠다'라는게 현재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정말 체력이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이런 형편없는 수준의 기초 체력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정말 힘듭니다. 어중간해서는 다이어트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칫 건강을 위해 하는 다이어트가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를 조금 깨닫고 있습니다. 망가진 몸도 회복시켜야 하고 나쁜 생활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망가진 몸과 나쁜 생활 습관 모두 제가 만든거지요. 달리 생각하면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나쁜 생활 습관도 고치고 망가진 몸도 정상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긍정적인 활동입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목적은 '건강 회복'입니다. 요즘 제 몸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느끼면서 제가 실천하고 있는 다이어트의 방향이 맞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기초체력'부터 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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