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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 일지

음식 만들기에 도전 - 첫번째 음식 '계란말이' 만들기

by deadiet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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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2020년 목표 중 하나는 '요리해보기'입니다.

혼자 살다보니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일이 많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편하게 사먹는 일에 너무 익숙해져 그동안은 집에서 음식을 해먹에 봐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혼자 사는 사람에게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일은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요리를 하는 건 멋진 일이다.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양념들은 물론이고 개별 음식에 써야하는 재료는 모두 구매해야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 소량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없으며 그나마 소량으로 판매하는 재료는 가격이 비쌉니다.

결국 사먹는것보다 집에서 해먹는게 비용도 많이 들고 음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는 입장이 되니 사먹는 음식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재료를 사서 집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오늘(2020년 1월 19일) 처음으로 계획을 실천해봤습니다. 

첫 음식은 가능한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로 선택했는데요, 

바로 '계란말이'입니다. 

마침 냉장고 안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사둔 계란이 많이 있었습니다. 넘치는 계란이 중심이 되는 음식을 검색하다 찾은게 '계란말이'입니다. 

게다가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재료가 상당히 간소해 한번에 꽂히고 말았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계란말이.

 


-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재료 준비

계란말이에 들어가는 재료는 당연히 계란이 있어야 합니다. 검색으로 찾은 레시피에는 계란 5알을 사용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당근과 대파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마침 조금 남아 있던 파프리카를 넣어봤습니다. 

1. 계란 5알을 깨서 준비.

2. 당근, 대파, 파프리카를 작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야채의 크기는 되도록 작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야채의 크기가 크면 계란말이를 할 때 잘 말아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3, 계란에 소금 1/2 TS와 설탕 1/2 TS 넣습니다. 

설탕을 넣는다.
소금을 넣는다.

 

4. 계란을 휙휙 저어서 계란물을 만듭니다.

이때 물을 조금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가 있다면 우유를 넣어도 좋습니다. 우유를 넣어주면 계란말이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5. 계란물이 완성되면 준비했던 야채를 넣어서 함께 섞어줍니다. 

6. 계란물이 완성되었습니다. 

7. 제가 찾은 레시피는 '백종원 계란말이'를 많이 참고한 것입니다.

백종원 계란말이 방법에 따르면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 부어준 후 이렇게 접은 키친타올로 후라이팬 전체를 닦아줍니다. 

그럼 후라이팬이 식용유로 살짝 코팅이 되는데요 그 상태로 계란말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닦아준 키친타올은 버리지 않습니다. 다시 사용해야 합니다. 

키친타올로 후라이팬을 전체적으로 닦아준다. 

 

8. 살짝 달궈진 후라이팬에 계란물을 붓습니다.

이때 계란물은 너무 많이 붓지 않고 얇게 붓는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실패해서 좀 많이 부었습니다. 이때부터 뭔가 불안했습니다. 

서서히 익히면서 계란을 말아줍니다. 이때 곁이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기다렸다 말아주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계란물을 얇게 부어야하는 건데요...앞서 말했듯이 저는 계란물을 많이 부어서....계란말이가 조금씩 망가져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계란말이가 끝나면 그 위에 남은 곳에 또 계란물을 붓습니다.

단! 계란물을 붓기 전에 식용유를 닦았던 키친타올로 후라이팬을 한번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식으로 계란물을 다 사용할때까지 반복하면 되는데요...

저는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계란물을 좀 많이 부은것도 있지만 익기전에 서둘러 계란을 말다보니 모양이 잘 잡히지 않고 망가져 버렸습니다. 

음식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음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해본 음식이라 그리 잘되진 않았지만 실망스럽진 않습니다. 일단 해본게 중요한거니까요.

 

원래는 이 계란말이로 오늘 저녁을 끝내려 했지만..저에게는 이렇게 함께 살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계란말이를 노리는 통에 나눠먹어야만 했습니다. 

옆에서 이렇게 쳐다보고 있으면 안주고 못버팁니다. ㅎㅎ

직접 음식을 해서 먹으니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습니다. 아마 음식을 하는 동안 몸을 움직이다보니 더욱 허기가 져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음식도 처음 해보고 이렇게 음식 관련 사진도 처음 찍어서 그런지 굉장히 조잡해 보이고 어색한 것들이 많네요.

앞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하나하나 좋아지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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