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물'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할 때 반드시 '물' 섭취에 대하여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운동과 식단 조절과 함께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 섭취를 추천합니다.

왜 전문가들은 '물'섭취를 그토록 강조하는 것일까요??

 

 

◎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물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은 우리 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체 대사와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적정량의 물을 꾸준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충분히 공급된 물은 우리 몸이 원할하게 신진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이때 체내 축적된 지방 분해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물은 다이어트를 할 때 체내에 생성되는 분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하루에 물을 1.5~2L(200ml기준으로 8~10잔)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탄산음료, 과일주스, 이온음료,  커피 등 당분이 가득 들어 있는 음료수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류 함량과 열량이 높은 음료수를 대신하여 물을 섭취할 경우 총 섭취 열량이 감소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008년 미국 비만 학회지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물 섭취와 체중감량의 상관성을 1년 동안 연구한 결과, 하루에 물을 1L 이상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게서 2kg의 체중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당분이 많이 든 음료수의 80%를 물로 대신 섭취했을 때 평균적으로 체중 2.4kg, 허리둘레 2.8cm, 체지방률 1.6%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분에게 가장 참기 힘겨운 것이 '허기'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되면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히 허기를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요 물은 이러한 허기를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식사 섭취 전 혹은 식사 도중에 물을 섭취할 경우, 식사 전 배고픔을 감소시키고 식사 후의 포만감을 증가시켜 허기를 덜 느끼게 도와줍니다. 정상체중의 성인이 식사 전에 물 500ml를 섭취할 경우 식사 섭취 에너지가 75~90kcal까지 감소했으며 특히, 과체중 및 비만인 성인이 식사 전 500ml의 물을 섭취했을 경우, 식사 섭취량이 13% 감소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무리한 식단 조절보다는 물 마시는 습관부터 차근차근 길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당분이 든 음료수를 대신해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르면 당분 섭취가 줄고 허기도 덜 느끼게 되어 식단 조절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