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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하면 조기 사망 위험도 증가. 젊을때부터 보충해야 효과

by deadiet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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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중 비타민D가 부족한 비율이 여성은 95.9%, 남성은 91.3% 등 전체적으로 평균적 93%에 이른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피로와 우울증, 골다공증은 물론이고 수면장애, 감기, 비만, 충치, 관절염, 치매, 당뇨, 심근경색, 고혈압, 각종 암, 만성 알레르기, 피부질환, 만성 두통, 이석증, 신장 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합니다. 

최근에는 비타민D가 결핍되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비타민D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비타민D 부족 - 조기 사망 위험 높여.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헬스데이 뉴스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발표한 비타민D관련 연구 결과를 21일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 임상연구소(Clinical Institute of Laboratory Medicine)의 로드리그 마르쿨레스쿠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가 결핍된 사람은 비타민D가 충분한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1991~2011년 사이에 빈 종합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혈중 비타민D 검사를 받은 남녀 7만8천581명(평균연령 51세)의 자료를 전국 사망등기부 자료와 대조한 결과를 토대로 비타민D 결핍과 조기 사망 위험에 대한 연관성을 확인해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D 수치의 적정 기준선을 50nmol/L로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0nmol/L(리터 당 나노몰) 이하인 그룹은 50nmol/L 이상인 그룹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3배 높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연령대가 45~60세인 그룹은 2.9배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90nmol/L 이상인 그룹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30~4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 역시 45~60세 연령층이 사망 위험 감소 폭이 40%로 가장 컸습니다.  

사망 원인별로는 당뇨 합병증에 의한 사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50nmol/L 이하인 그룹은 50nmol/L 이상인 그룹보다 당뇨 합병증에 의한 사망 위험이 4.4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이 조기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고 그중에서도 중년층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젊을때부터 비타민D 보충해주어야 효과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은 젊었을 때 보충해 주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비타민D 결핍이 유독 당뇨 합병증에 의한 사망 위험과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리기 쉽고 당뇨병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비타민D와 당뇨병 연관에 대한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비타민D는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췌장에서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기능과 우리 몸의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얼마 전 비타민D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이 잘 나타나는 중년기를 넘겨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시작하는 것으로는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은 젊었을때부터 꾸준히 해주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D 권장 섭취량은??
 

미국 내분비학회는 비타민D의 하루 섭취량으로 소아와 10대는 600~1천IU(국제단위), 성인은 1천500~2천IU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해 체내 비타민D 부족을 해소해야 합니다. 

사실 비타민D는 햇볕에 적절한 시간동안 노출만 돼도 부족 현상이 해결됩니다. 우리 신체는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하면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입니다. 햇볕 노출을 통해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고 하네요. 

다만,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햇볕을 볼 시간이 짧은 경우는 피부에서 비타민D 합성이 충분하지 않기때문에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해 부족 현상을 해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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