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해 초에는 한 해 동안 이룰 목표를 설정하고 합니다.
그중에서 '살빼기', '건강하기', '몸만들기' 같은 항목은 꼭 들어가곤 했지요.
올해도 계획을 세웠고, 위의 항목은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말에 한해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제대로 실천했나? 그리고 결과는 어땠나?
지난해 중순까지는 저 목표들과 딱 반대로 실현되었더군요.
살빼기보다 살이 쪘고, 건강하려고 했지만 병원에 가는 횟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몸만들기 계획은 뱃살을 위주로 만들기 마련이였구요...
억지로 위안을 찾자면 저처럼 계획과 반대로 실현되는 이야기가 저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ㅎㅎ
그래도 8월 들어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이후 조금씩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늘어나던 몸무게는 상승세를 멈추었고 뱃살은 여전하지만 운동을 한 덕에 다른 곳의 살은 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들어 다이어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했던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살짝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바로 '기록'하고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원체 게으른 탓에 이런저런것들을 기록하게 익숙치 않습니다.
그러나 하다보면 변할 것이란 기대로 어설프고 다소 쑥스럽지만 시도해봅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먹은 걸 찍었습니다. 저녁은 또 깜빡하고 찍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녁을 먹은 후 운동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운동을 하기 전 탈의실에 있는 체중계로 몸무게를 잰 사진입니다.
밥먹은 후라서 그런지 몸무게가 84kg 에 육박하네요.
올해 목표는 거창하게 잡지 않았습니다.
그저 운동할 수 있을때 핑계대지 말고 운동하자. 끼니는 챙기자. 메뉴는 되도록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걸로 고르자. 정도가 되겠습니다.
제가 다이어트 하는 이유는 건강해 지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건강에 초점을 맞춰 차근차근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려 합니다.
올해 말이 되었을때 지금보다 휠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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