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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통풍이란 무엇인가? 통풍 원인 및 증상,

by deadiet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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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은 운동매니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예능과 방송에 출연해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건강한 신체를 과시하며 감탄을 불러냈습니다. 그런데 김종국은 과거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프로 러닝맨에서 통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샀습니다.

김종국은 러닝맨 방송에 슬리퍼를 신고 나와 "통풍 때문에 다리가 부어서 슬리퍼를 신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때 함께 출연한 송지효가 "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닭고기·소고기 등의 육류를 많이 먹거나 운동을 위해 단백질 보조제 등을 많이 먹으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기 힘든 고통의 질병 '통풍'

 

통풍은 한자로 아플 통(痛) 바람 풍(風)자를 사용해 바람만 불어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의 고통이 질병 이름 자체에 녹아있습니다. 통풍에 걸린 사람들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토로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질병입니다.   

실제로 통풍은 가장 고통스러운 형태의 관절염에 속합니다. 통풍에 걸리면 온몸이 불로 지져지는 듯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시퍼렇고 검게 변하는 다리와 관절마다 고름이 가득 차오르는 증상이 수반된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는 원인은 몸 안에 축적되는 '요산'입니다.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요산이 결정체를 만들어 관절에 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이를 통풍이라고 합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물입니다. 요산이 체내에 과다하게 쌓이면 돌처럼 작은 결정체를 만들어 통풍을 유발합니다.

맥주나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 요산 수치가 올라가 통풍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풍은 주로 발가락·팔꿈치·귀 끝 같은 관절에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이 통증이 심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또 통풍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통풍으로 이어져 관절이 파괴되거나 콩팥병 등 합병증이 올 만큼 위험합니다. 

 

통풍을 일으키는 원인은?

 

통풍의 발생은 연령·성별이나 유전적 요인에 영향과 함께 비만, 약물(이뇨제·면역억제제·저용량 아스피린), 콩팥 등 장기 이식, 불규칙한 식습관, 과다한 알코올 섭취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통풍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은 비만입니다.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1~22.9인 사람의 통풍 발생률을 1로 할 때 25~29.9는 1.95배, 30~34.9는 2.33배, 35 이상은 2.97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나이가 몇 살이든 관계없이 21세에 비해 체중이 13.5㎏ 이상 증가했다면 체중 변화가 없는 사람보다 통풍 발생 위험이 1.99배나 높은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
 
또한 통풍은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요산은 음식으로 섭취한 퓨린이 몸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퓨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중 요산 농도가 올라가 체내에 쌓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퓨린은 고등어·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과 동물의 간·콩팥·뇌·내장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산물,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와 청량음료·과자의 단맛을 내는 데 쓰는 과당도 혈중 요산 농도를 높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가 통풍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지만 실제 어떤 종류의 술에 상관없이 술은 통풍을 일으키는데 큰 영향을 키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통풍의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만은 요산치와 큰 연관이 있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단 체중 감량을 위해 굶거나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나친 금식은 오히려 혈액내 요산치를 증가시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요산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고기 국물, 정어리, 멸치, 간 등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음주는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통풍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 중 절반 정도가 과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신장의 요산 배설을 방해하고, 퓨린과 요산의 합성을 촉진해 고요산혈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요산결정이 우리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매일 10~12컵 정도의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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