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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여름철 ‘요로결석’ 주의보…체량 감량하고 맥주 조심

by deadiet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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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은 신장에서 요관, 방광, 요도까지 소변이 지나는 모든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체내에서 생성된 소변 내 성분인 칼슘과 요산 성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점점 커져서 뭉치면 돌처럼 변하게 되는데요, 이들 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길을 막을 뿐 아니라 참기 힘든 통증까지 가중시키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여름철에 결석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더운 날씨로 땀을 흘리면서 소변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 결석이 생길 확률이 급격히 오른다고 합니다.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견디기 힘든 옆구리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신장과 방광을 잇는 요관에 걸리면서 옆구리 부근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때로는 하복부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며 남성의 경우 요도 근처에 있는 고환이 같이 아플 수 있습니다.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이유 없이 구역·구토감이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결석이 요관을 막을 경우 소변이 고이게 되고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요로감염으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고열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 크기와 개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다. 결석 발견 부위에 충격파를 쏴 분쇄하는 방법으로 입원·마취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는 요관에 집어넣은 내시경 레이저로 결석을 부수는 내시경 수술도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의사가 손으로 직접 진행하는 수술로 결석을 발견하기만 하면 100% 제거가 가능해 정확도가 높습니다.

만약 결석의 크기가 2㎝ 이상으로 큰 경우에는 옆구리 절개를 통해 신장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내시경을 삽입하는 ‘경피적 신쇄석술’을 쓴다고 합니다. 많은 결석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지만 다량 출혈이 발생할 위험 때문에 최근에는 점차 시행이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로결석은 50%가 넘는 재발률을 보일 정도로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커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로 결석 예방의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당연히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소변량을 늘리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결정화 가능성을 높이는 염분과 소변 내 요산을 늘릴 수 있는 단백질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요로 결석을 걸린 적이 있는 분들은 수산이 많이 들어간 시금치·견과류·육류·초콜릿 등도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레몬·라임·매실처럼 신맛을 내는 음식은 요로 결석 예방에 좋습니다. 구연산이 수산칼슘의 결정화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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