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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겨울철 특히 주위해야 할 '혈관질환'

by deadiet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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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지기 시작하면 특히 혈관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관 질환을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도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더욱 위험한 혈관질환… 심근경색·뇌졸중 주의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질환입니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이후 극심한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땀, 구토, 졸도 증상 등이 동반됩니다. 심근경색은 급체와 증상이 비슷해서 착각해 위급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급체 같은 작은 질환이라고 생각해 별대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은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온도때문이고 합니다.

우리 몸은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 공급을 늘리게 되고 혈압이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여기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흡연을 하면 혈압을 갑자기 높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 역시 일교차가 심해지는 계절이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운 계절에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요, 실내의 따뜻한 기온 덕분에 근육과 혈관이 이완됩니다. 그러다 외부로 나와 차가운 공기를 접하게 되면 이완되었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이것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이로 인해 대량으로 뇌출혈이 발생하면 돌연사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뇌출혈은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데요, 다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이거나 고령자,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뇌졸중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혈관의 적' - 알코올, 흡연, 비만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5%로 사망순위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1.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필수입니다. 지속적인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에 노출될 가능성이 20~40배 높습니다.  



또한 평소 짠 음식을 삼가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현미와 같은 잡곡류를 많이 먹고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도 적당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비만도 혈관질환의 원인 됩니다. 체중감량도 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운동을 일주일에 3~4일 정도 하면 체중 감량에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혈관 건강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어제까지 아무 일 없었지만 오늘 갑자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혈관질환이라는 방아쇠가 당겨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며 "방아쇠는 언제든지 당겨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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