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첫번째 목표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였습니다.
다이어트의 목적을 '건강'에 두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 회복을 1순위로 두었습니다.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걷기, 빠르게 걷기, 달리기 순으로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팔굽혀펴기, 스쿼트, 턱걸이와 같은 근력 운동을 더해 석달 정도 꾸준히 한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요즘들어 운동할때 체력이 올라온것이 느껴집니다. 30분정도 달리기를 해도 이전보다 지친다는 느낌이 적게 들며, 팔굽혀펴기나 턱걸이 횟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운동으로 체력은 향상, 그런데 체중은 제자리.
그런데, 체중이 딱히 빠지진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초기 몸무게가 84kg이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84kg입니다.
지난 10월 25일 제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의 인바디 장비를 이용해 현재 제 몸 상태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인바디 결과에서는 몸의 근육이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저는 허약한 뚠뚠이에서 조금 건강한 뚠뚠이가 된 것입니다.
운동의 결과는 나타났지만 다이어트 효과가 없는 것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식이조절'이 필수.
많은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은 운동보다 식이조절을 꼽습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니 체중 감량에서 식습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8, 운동이 2라고 합니다. 솔직히 다이어트 처음 시작할때는 몰랐습니다.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이어트 시작 후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야 알게되었네요.
사실 식습관과 식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한동안 거의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것도 아쉽긴 했지만 그보다 더 참기 힘든게 바로 '허기'였습니다.
일정한 시간만 되면 '허기'가 심하게 느껴지고 결국 간식이나 야식을 먹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뭐. 체중을 빼야하니까 더 이상은 물러설 순 없죠.
지방만 무려 12kg을 제거해야 하는데 말이죠.
우선 야식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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