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다이어트 일지

[다이어트 일지]살빼려면 식습관부터 고쳐야하는데...배고픔이 문제다.

by deadiet 2019. 11. 1.
300x250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첫번째 목표는 일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였습니다.

다이어트의 목적을 '건강'에 두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 회복을 1순위로 두었습니다.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걷기, 빠르게 걷기, 달리기 순으로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팔굽혀펴기, 스쿼트, 턱걸이와 같은 근력 운동을 더해 석달 정도 꾸준히 한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요즘들어 운동할때 체력이 올라온것이 느껴집니다. 30분정도 달리기를 해도 이전보다 지친다는 느낌이 적게 들며, 팔굽혀펴기나 턱걸이 횟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운동으로 체력은 향상, 그런데 체중은 제자리.
 

그런데, 체중이 딱히 빠지진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초기 몸무게가 84kg이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84kg입니다.

지난 10월 25일 제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의 인바디 장비를 이용해 현재 제 몸 상태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인바디 결과에서는 몸의 근육이 늘어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부위별 근육은 표준으로 나온다. 처음엔 표준이하였다.
지방만 무려 12kg을 빼야한다. 어떻게 빼지....
고마운 인바디 장비. 현재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까지 꾸준히 운동을 한 결과 저는 허약한 뚠뚠이에서 조금 건강한 뚠뚠이가 된 것입니다.

운동의 결과는 나타났지만 다이어트 효과가 없는 것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식이조절'이 필수.
 

많은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은 운동보다  식이조절을 꼽습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니 체중 감량에서 식습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8, 운동이 2라고 합니다. 솔직히 다이어트 처음 시작할때는 몰랐습니다.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이어트 시작 후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야 알게되었네요.




사실 식습관과 식단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한동안 거의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것도 아쉽긴 했지만 그보다 더 참기 힘든게 바로 '허기'였습니다.

일정한 시간만 되면 '허기'가 심하게 느껴지고 결국 간식이나 야식을 먹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뭐. 체중을 빼야하니까 더 이상은 물러설 순 없죠.

지방만 무려 12kg을 제거해야 하는데 말이죠.

우선 야식을 끊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25일 인바디 측정 후 식습관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오랫동안 쌓여서 습관으로 자리잡은 식습관을 한꺼번에 모두 바뀌기는 솔직히 쉽지 않네요.
그래서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씩 바꾸고 있습니다.
일단 제일 우선적으로 없애고 있는 것이 '야식 안먹기'입니다.
그동안 주 4회 정도 11시 이후 야식을 먹었는데요, 이젠 거의 끊었습니다.
이 야식 안먹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게 11시쯤 몰려오는 허기입니다. 허기를 달래려면 평소 포만감이 큰 음식을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이건 당장 하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선택한 것이 '물 많이 마시기'입니다. 
사실 다이어트 시작 후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는데 물이 허기를 달래는데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허기가 들면 일단 물부터 마십니다. 단점은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가 생겼다는 거지만 결과는 꽤 좋습니다.
허기가 질때 물을 마시면 확실히 허기가 많이 줄어들어 야식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는 경험을 계속하게됩니다. 
그 덕분인지 야식 안먹기로 결심한 이후 부터 오늘까지 딱 한번 먹었네요. 아예 끊기는 정말 힘듭니다. 
 
지금처럼 앞으로 꾸준히 야식을 끊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